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컴퓨터/후기

로지텍 G PRO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 리뷰

 

처음 써보는 게이밍 키보드였는데 최악이었다.
다른 건 몰라도 내구성이 최악이라 1년도 못 쓰고 내다 버렸다.
심지어 새 제품으로 교체했는데도 1년도 못 썼다.
이게 10만원 넘는 키보드 맞나 싶을 정도다.
지금 쓰고 있는 4만원대 앱코 K640보다 키감도 나을 것도 없다.

키보드가 구입한지 한달도 안 돼서 사용하는 도중에
왼쪽 Ctrl키와 윈도우키가 빠지기 시작했다.
키를 꾹 누르면 손가락에 키가 붙어서 올라올 정도였다.

이런 문제로 AS센터에 갔더니 새 제품으로 교환을 해줬다.
여기까진 그래도 괜찮다고 생각을 했는데,
새로 바꾼 키보드 역시 몇 개월 지나자 왼쪽 Ctrl 키가 빠졌다.
키캡 다리가 부러져서 다시 꽂아도 무용지물이었다.

내가 키보드를 험하게 다루는 건가라고 생각도 했지만
이 키보드 이전과 이후에 쓴 키보드들은 이런 적이 한번도 없었다.

다시 AS로 교환해봤자 시간만 아깝고 스트레스 받을 거 같아서 내다버렸다.
이젠 로지텍에서 만든 키보드는 쳐다도 안 본다.

같이 산 마우스는 성능도 좋고 잘 쓰고 있는데
키보드는 왜 이따위로 만드는지 모르겠다.

로지텍 G Pro 게이밍 키보드 구매 고려하신다면 
이런 내구성 문제도 꼭 참고하시길 바란다.